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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2

당신에게. 나는 당신에게 힘내세요화이팅하세요아프지마세요라고 말할 수가 없어요.힘을 내고 싶은데 어찌 힘 내는지 모르면 어떡하죠,힘을 내고 싶은데 힘이 안나면 어떡할까요,힘을 내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면 어쩌죠.화이팅 하란 말도 꼭 같을것 같아서.위의 말들을 내게 토로하면 어떡할까 싶어져 말을 못하겠어요.아프지 말란 말은 좀 더 공허한 바람인 것 같아서 어느 순간부터 입 밖으로는 내지 않는 머릿속 염원으로만 맴돌아요.그저 마음 가득 바람만 기도할뿐이에요.대신 나는 당신에게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요.어찌보면 꼭 같은 공허하고, 반문이 가득할 그런 말일테지만,내 말 안에는 이야기들이 촘촘히 가득해요.나는 당신의 일상속에 와, 이 향기 참 좋다!어머나, 바람이 참 시원하네?이야, 국이 참 얼큰해서 속이 풀려!.. 2024. 2. 13.
페이스북에 올린 글(23.11.10) 어제는 공식적으로 암환자 등록을 하였습니다.‘암’이란 단어가 우리집에 찾아온 후나는 조금 멍해졌고선우의 일상은 내가 중심이 되었고우리가 일구던 가죽하는유목민 노마딬의 일상은 멈췄습니다.아! 고선생의 일상은 잘 지키고 있으니까 고선생 이뻐하시는분들 걱정마세요 ㅋ 여전히 고선생은 해맑고 이쁘고 건강하고 잘먹고 잘쌉니다.암인것 같다, 에서우리는 제일 먼저 하루 일과를 바꾸었습니다.늘상 자고플 때 자고(아침 6~7시)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오후 2~3시) 하던 느슨한 일상에서아침 10시에 꼬박꼬박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른이가 되었지모에요!앞으로 이른시간 병원을 오가야할텐데, 낮밤이 바뀐 상태로 병원을 오가면 컨디션이 안좋아질테니까, 가 빙구의 이유였고 저는 말 잘듣는 착한 어른이니까 지금도 아침 10시에 일어.. 2023.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