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준비2 첫 번째 입원 수요일에 진료를 다녀와서 일요일에 입원을 하기로 했다.그러니까 우리가 또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은목/금/토 이렇게 3일.사람의 몸은 참 신기하다.전 날 늦게 잤는데도 10시에 눈이 떠지다니.오늘은 뭐할까, 계획하는데 계획과는 다르게 갑작스런 김장이벤트가 잡힌다.고선생과 산책 나간 선우가 아무래도 배추들이 곧 얼어죽을거 같은데, 김장을 해야겠다고.그래서 김장하는 선우 옆에서 보조하며 하루를 보냈다.내일은 집을 좀 오래 비워야하니, 청소를 해둬야 겠다 하고 대청소 예정이니토요일은 진짜 놀아야겠다, 고.‘암인거 같대요’ 하는 글만 띡 올려두고 잠적했던 페이스북에 글을 다시 올렸다.아주 길고 긴 글.페이스북은 시덥잖은 일상 이야기나, 잡담, 내가 얼마나 허술한 인간인지에 대한 반성, 고선생 헌담 등의 자잘한 이.. 2023. 12. 9. 페이스북에 올린 글(23.11.10) 어제는 공식적으로 암환자 등록을 하였습니다.‘암’이란 단어가 우리집에 찾아온 후나는 조금 멍해졌고선우의 일상은 내가 중심이 되었고우리가 일구던 가죽하는유목민 노마딬의 일상은 멈췄습니다.아! 고선생의 일상은 잘 지키고 있으니까 고선생 이뻐하시는분들 걱정마세요 ㅋ 여전히 고선생은 해맑고 이쁘고 건강하고 잘먹고 잘쌉니다.암인것 같다, 에서우리는 제일 먼저 하루 일과를 바꾸었습니다.늘상 자고플 때 자고(아침 6~7시)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오후 2~3시) 하던 느슨한 일상에서아침 10시에 꼬박꼬박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른이가 되었지모에요!앞으로 이른시간 병원을 오가야할텐데, 낮밤이 바뀐 상태로 병원을 오가면 컨디션이 안좋아질테니까, 가 빙구의 이유였고 저는 말 잘듣는 착한 어른이니까 지금도 아침 10시에 일어.. 2023. 12. 9. 이전 1 다음